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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중 최초로 모바일 앱으로 신청 가능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올해 말까지 보증료 절반을 지원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신보)과 함께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해당 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로 신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신보를 방문해 보증 상품을 신청한 고객이라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신보를 방문해 보증 심사를 승인받은 이후 대출 실행 단계에서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선택지와 편리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증서대출 실행 전 과정을 비대면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바쁜 소상공인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영업점에서 이뤄지는 보증서대출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하는 혁신을 더했다"며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보증료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책임과 포용금융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보증료는 신용보증서 이용 수수료로, 대출금액과 보증비율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합니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4일 후 대출이자 납입 계좌로 보증료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3천만 원 대출 시, 보증비율 95%·보증기간 5년·보증료율 0.9%일 경우 납부해야 하는 최종 보증료 약 110만 원 중 카카오뱅크가 절반인 55만 원을 지원하는 식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증료 지원에 대해 "종료 전 연장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에 비대면 전용 보증 상품인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뿐 아니라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서 신청하는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과 '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까지 3개 보증서 대출을 동시에 출시합니다.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은 3천만 원 한도로 5.40%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대표자 개인 신용점수가 745점(NICE평가정보 기준)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은 최대한도 1억 원에 금리는 5.40%로,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은 3천만 원 한도로 5.50% 금리가 적용되며, 업력 6개월 이상에 대표자 개인 신용점수가 710점 이상 839점 이하(NICE평가정보 기준)인 사업자 대상입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의 대출 기간은 5년이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이후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입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모두 면제합니다. 

또 보증기관 대출이 종료되는 오후 4시 이후 대출을 약정하면 다음 영업일에 대출이 자동 실행되도록 예약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고객 수는 출시 반년 만에 4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기업 대출 성장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뱅킹 이용 고객 기반도 획기적으로 증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