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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동결'에도 코스피 이틀째 약세…불확실성 '여전'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5.25 11:00
수정2023.05.25 11:51

[앵커]

보신 것처럼 기준금리 동결에도 투자심리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2550선으로 내려앉으며 이틀째 하락 중인데요.

간밤 뉴욕 증시도 지지부진한 미국 부채한도 협상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연결해서 좀 더 알아보죠.

오늘(25일) 오전 증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하락하면서 장중 2560선이 무너졌는데요.

조금 전인 11시 20분 기준 0.33% 내린 2558.88을 기록 중입니다.

어제(24일)에 이어 기관이 4천억 원 넘게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14개월 만에 장중 7만 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한 때 6%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전망이 시장예상치를 넘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하락하면서 850선 초반까지 내려왔고, 이틀째 오르는 환율은 1320원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부진했어요?

[기자]

뉴욕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물면서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0.7% 가량 내렸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 간 실무협상은 계속 진행되는데,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탭니다.

상황이 이렇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는데요.

유진투자증권은 "빠른 합의를 촉구하는 압박"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당분간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과 6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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