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대차그룹,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탄소중립 비전 소개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25 10:37
수정2023.05.25 10:40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박람회에서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828제곱미터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 수소전기트럭 살수차,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투고',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 그룹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전시합니다.

EV9은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한 차량으로,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 등 자연적인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기반 수소전기트럭 살수차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도 부산 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며,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30kW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각각 탑재된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투고와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터그카도 전시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에너지분야 글로벌 기업과 기관, 학계,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는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현대차∙기아 "배터리 사전 인증제 시범사업 적극 참여"
배터리 형태·원료까지 공개 의무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