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생산 돌입…충전 사업 본격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5.25 10:21
수정2023.05.25 10:23
LG전자가 전기차(EV) 충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 임직원과 GS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는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하이비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이비차저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GS 계열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 생산 능력을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GS칼텍스가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서는 해당 사업을 전담하는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습니다.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인 서흥규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빠른 충전, 충전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품질기반으로 다양한 충전기 폼팩터, 신규 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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