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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물가안정 확고히…구조개혁 소홀히 할 수 없어"

SBS Biz 정윤형
입력2023.05.25 10:17
수정2023.05.25 10:40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노동개혁과 연금개혁 등 구조개혁 과제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5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먼저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정책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민생경제의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과 새로운 경제・사회 환경변화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개혁,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금개혁도 일관성 있고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재정준칙 법제화 등을 통한 건전재정 기조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개회식에서는 추경호 부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동철 KDI 원장의 환영사와 Anna Bjerde 세계은행 사무총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이후 과거 경제개발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경제개발 국제협력의 사례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미래한국 발전전략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발제·토론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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