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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빙고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획 전환…통합개발 유도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5.25 10:11
수정2023.05.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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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아파트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서빙고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됩니다.



서울시는 전날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의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아파트를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1976∼1983년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공급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다양한 건축 수요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재건축 사업을 촉진하고 재건축 단지 외 일반 필지에 대한 용도·높이 등 규제를 완화하고자 아파트지구를 폐지·축소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시는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역세권변 과소필지로 구성된 이촌종합시장과 무허가 토지·맹지로 이뤄진 신동아아파트 북동쪽의 개발잔여지 일대를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통합개발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용산공원에서 한강으로 남북 녹지축이 이어지도록 신동아아파트 서쪽으로는 공원 위치 지정을 계획했습니다.

시는 추후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하반기 중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입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통해 주변 지역과 조화롭고 통합적인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주택 공급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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