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0.1% 감소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5.25 07:02
수정2023.05.25 07:44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0.1% 하락했습니다.
오늘(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51로 3월보다 0.1% 내렸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올랐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산업용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등의 하락으로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산업용 도시가스가 20.8% 급락하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전달 대비 2.8% 하락했습니다.
수산물(2.3%)과 축산물(1.1%)이 올랐지만, 농산물이 5.5% 감소하면서 농림수산품이 전달 대비 1.8% 줄었습니다.
반면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0.6% 줄었지만, 제1차 금속제품(0.6%) 등이 올라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는 운송 서비스가 0.5% 감소했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8%) 등이 오르며 전달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 16일부터 인상됐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은 LNG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하될 예정이라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있다"라고 이달 생산자물가 흐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내렸습니다.
최종재가 0.2% 올랐지만, 원재료나 중간재가 각각 2.2%, 0.1%씩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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