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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 전망' 엔비디아, 시간외 거래서 주가 25% 급등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5.25 06:49
수정2023.05.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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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5월~7월 실적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5%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25일)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 종가보다 25.71% 급등한 383.88 달러, 우리 돈으로 50만 7천105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급등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가 밝힌 2분기 매출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을 발표에서 이번 분기 매출액이 71억9000만 달러(9조 4천97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13%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 19% 증가한 수준입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조 5천310억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월가 전망치가 71억 5천만 달러(9조 4천451억 원)였는데, 이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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