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中의 마이크론 제재 근거 없어…동맹과 함께 맞설 것"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5.25 05:35
수정2023.05.25 07:02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24일 중국의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하고 동맹과 함께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발표는 근거가 없다"며 "우린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중국의 조치는 경제적 강압에 맞선 G7이 취한 강력한 입장을 약화하려는 시도임이 분명하다"며 "이 발표는 (중국의) 강압적 경제 관행에 대한 우려와 그러한 조치 대응에 전념한, 경제 회복력과 안보에 대해 G7 정상들이 최초로 성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 회사 제품 구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中당국 중룽 회계장부 조사…'그림자 금융' 위기 본격 대응 신호
中 8월 제조업 PMI 49.7…5개월 연속 경기수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