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글로벌 온실가스 모니터링 체계 도입…대기감시 시스템과 통합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5.25 05:30
수정2023.05.25 07:02
[대기 관측과 연계한 온실가스 측정 체계에 관한 세계기상기구(WMO)의 설명도 (WMO 제공=연합뉴스)]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감시 체계를 만들고 이를 기존 대기관측 시스템과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지시간 24일 193개 회원국 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글로벌 온실가스 감시 체계(Global Greenhouse Gas Watch)를 설립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체계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 등을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는 각국 연구기관 등이 개별적으로 관측하다 보니 다양한 과학적 변수와 연계한 정밀한 측정이나 온실가스 현상에 관한 입체적인 분석을 도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WMO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시 체계를 지구대기감시(GAW) 시스템과 통합 운영하기로 했는 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80여개국이 참여하는 GAW는 지구 표면 곳곳에 관측소를 운영하며 대기 중 오염물질 등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지구 전반을 관측하는 24곳과 지역별 관측소 400여곳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토대로 대기환경 실태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됩니다.
GAW와 온실가스 감시 체계를 연동하면 지표와 해수, 우주 공간까지 아우르는 각종 관측 데이터와 접목해 온실가스 현상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우리는 현재의 온실가스 농도가 기록적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지난 10년간의 평균 증가율보다 높았으며 지난해 메탄 농도의 경우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통합된 체계 안에서 모니터링을 수행하면 온실가스가 어디서 나오는지, 어디로 흡수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으며 이는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묶어두자는 파리협정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월부터 모기약 못 산다고?…약국마다 반품대란 무슨 일?
- 2.돌반지 지금이라도 팔까?…치솟던 금값 곤두박질
- 3.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70세로…버스도 공짜?
- 4.마이크론 실적 대박…삼성·SK하이닉스 청신호 켜졌다
- 5.수익 100배 뛰었다…김문수, SK하이닉스 '잭팟'
- 6.매달 50만원씩 3년 부으면…청년들 놀랄 대박적금 나왔다
- 7."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이찬진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직격
- 8."국민연금까지 나눌지 몰랐다"…갈라서면 노후도 폭망?
- 9.李대통령 "반도체 호황·주식시장 성과 이면에 자산 양극화 그늘"
- 10.[단독] 오토바이도 '불법주차 딱지' 뗀다…배달업계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