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연금·노동·교육 개혁 위해 국회 입법 지원 필요"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5.24 17:28
수정2023.05.24 17:28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며 "앞으로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위원님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국회와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안 질의에 앞선 주요 업무 현황 보고에서 김 실장은 "지난 1년간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취약계층 지원, 생활물가 안정,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히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배터리 등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와 AI(인공지능), 양자, 바이오 등 차세대 전략기술 개발 등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최근 재개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실장은 "하반기 경제는 회복 흐름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업황 부진 지속되고 있고, 미 은행 파산 사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도 여전하다"며 "경제위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대통령 비서실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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