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구속영장 청구
SBS Biz 안지혜
입력2023.05.24 17:14
수정2023.05.24 17:27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 의사를 밝힌 윤관석(왼쪽)·이성만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총 6천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 의원은 각 지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할 후보자를 제시하는 이른바 '오더'를 내리거나 지지를 유지해달라면서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해 4월 윤 의원으로부터 오더를 받고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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