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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7만원 깎아드립니다"…등골 휘는 엄빠, '이 카드' 어때요?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5.24 14:00
수정2023.05.24 17:01

지난해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물가가 오르면서 함께 오른 학원비에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카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2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도이치벨레(DW)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를 만 18세까지 키우는 데 들이는 비용은 약 3억6천5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자녀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7.79배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양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국가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환경에 교육비를 아끼는 카드가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더 레이디 클래식' 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을 충족할 경우, 학원비 100만원당 5%, 최대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줍니다.

매달 이 카드로 학원비 100만원을 결제하고, 다른 용도로 30만원 이상 추가로 사용하면, 학원비 5만원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연회비는 10만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5만원 상당의 기프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연회비는 5만원 정도입니다.

또,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에듀' 카드도 등골이 휘는 부모들을 위한 카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에듀'라는 단어가 카드 이름에 들어가는 만큼 교육 관련 비용을 할인해 줍니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10%를 결제일에 할인해 주는데, 삼성카드 업종 분류 기준에 포함돼야 합니다.

학원 주요 항목은 입시·보습, 외국어, 예체능계 학원 이용 건이며, 학습지 할인 혜택은 씽크빅, 교원, 대교, 한솔교육 이용 건에 제공됩니다.

인터넷 강의 할인 혜택은 엘리하이, 밀크T, 이투스, 엠베스트, 대성마이맥 결제 건에 한정됩니다.

특히, 교육비 10% 결제일 할인은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연 최대 8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전월 실적이 낮으면 혜택이 줄어드는데,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교육비 1만5천원을, 10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15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을, 200만원 이상이면 7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는 3만원입니다.

KB국민카드의 '이지 스터디 티타늄카드'는 연 회비 3만5천원으로,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학원비는 3%, 온라인강의는 5% 등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BC카드가 발급하는 ‘BC 바로 리워드 플러스’, 롯데카드의 '로카 for Edu' 등도 교육비를 아껴주는 카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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