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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출생아 수 ‘역대 최저’…41개월째 인구감소

SBS Biz 정윤형
입력2023.05.24 13:11
수정2023.05.24 13:14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41개월째 자연감소했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2만1138명으로 1년 전보다 8.1% 줄었습니다. 3월 기준 역대 최저입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전과 충북 등 3개 시도는 증가했고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1분기로 보면 출생아 수는 6만4256명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는데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06명 감소했습니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8922명으로 1년 전보다 35.2%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3월 인구는 7784명 자연감소했습니다.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자연감소 추세는 41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혼인 건수는 1만8192건으로 1년 전보다 18.8% 증가했고 이혼 건수는 8천255건으로 4.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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