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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에 'AI비서' 탑재…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박차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24 04:18
수정2023.05.24 10:04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 윈도에도 AI를 탑재합니다.

현지시간 23일 CNBC에 따르면 MS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를 열고 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MS는 우선 윈도11에 AI비서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들은 해당 기능을 활용해 보고 있는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새롭게 작성, 또는 설명해 달라고 명령할 수 있습니다. 또 화면 밝기를 비롯해 각종 윈도 환경 설정을 위해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입력만 하면 코파일럿이 알아서 실행해 줍니다.

사측은 이른바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코파일럿이 "빙 챗봇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요청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내달 공개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S는 이와 함께 AI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실시간 정보 검색과 각종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표준을 구축하고, 또 문서 도구 작업을 도와주는 AI비서도 엣지 브라우저에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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