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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화, 대우조선 유상증자 완료…2대 주주로 지속 협력"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5.23 14:38
수정2023.05.23 14:39

산업은행은 오늘(23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절차를 완료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으로 새출발하는 대우조선의 49.3% 지분으로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산은의 지분은 55.7%에서 28.2%로 줄어듭니다. 

산은은 "대우조선이 민간 대주주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책임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의 방산 경쟁력,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은은 향후에도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의 성장을 위해 한화그룹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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