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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끝판왕'…글로벌 TV 2대 중 1대 '이 브랜드'

SBS Biz 강산
입력2023.05.23 10:07
수정2023.05.23 10:45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도 가전 명가로 꼽히는 삼성과 LG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32.1%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LG전자가 17.1%로 뒤를 이었고, TCL 9.9%, 하이센스 9.3%, 소니 5.5% 순이었습니다.

삼성과 LG전자 TV 합산 점유율만 49.2%로 전세계 TV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고,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각 52.6%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켰습니다.

LG전자는 1분기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8.8%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LG 올레드 TV는 올레드 업계 최다인 1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3년 첫 출시 이래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천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7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2% 감소한 4천625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옴디아는 하반기부터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TV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2억551만9천대 규모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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