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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기술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 방어주로 균형 다시 잡아야"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5.23 04:04
수정2023.05.23 07:49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의 줄리 폭스 이사는 "기술주에 너무 집중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섹터들로 균형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폭스 이사는 현지시간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가 되면서 기술주가 과대평가됐다고 느꼈다"며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기술주가 올해 들어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지난해에는 아주 부진했었던 섹터라는 것도 기억하라"며 "기술 섹터는 현재 우리가 가장 덜 좋아하는 섹터"라고 밝혔습니다. 

폭스 이사는 "밸류에이션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22배에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기술주에 너무 집중돼 있을 텐데, 기술주만큼 높이 평가되지 않은 필수소비재와 같은 더 방어적인 섹터들로 균형을 다시 잡으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술주에 대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해당 섹터에 아직 기회가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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