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만3천원" 비싼 한우 누가 즐겨 먹나 했더니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5.22 16:53
수정2023.05.23 09:57
국내 소비자들은 지난해 음식점에서 한우 고기를 먹을 때 1인당 평균 5만3천원 정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전국 25∼69세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한우고기 소비 동향 모니터링'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한우 고기 외식 비용은 1인당 5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8천200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식 시 1인당 한우 고기 섭취량은 전년 대비 35.7g 감소한 297.9g이었습니다.
외식할 때 먹는 한우 고기 등급은 '1+'라는 답변이 5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우 고기 외식 비용과 별도로 이뤄진 한우 고기 구매처 조사에서는 대형할인점 정육코너(40.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TV홈쇼핑이라는 응답은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한 8.2%였습니다.
한우자조금이 지난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온라인) 등의 결제 데이터 약 1천900만건을 분석한 결과, 40·50대의 구매액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의 한우 구매액은 전체 판매액의 5% 미만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낮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임금체불 티맥스A&C, 결국 전직원 대상 권고사직
- 2.차값만 1억? 그래도 잘 팔린다...하차감 돋보이는 '이차'
- 3.국민연금 가입 33만명 '뚝'…못 받을까봐?
- 4."왜 배달 안되지?"…여의도 일대서 배달 3사 서비스 중단
- 5.'157만명 빚 갚고나니 빈털터리'…라면 한끼도 편하게 못 먹어
- 6.같은 자격증이 아니다?…변호사·회계사 90%는 '쩔쩔'
- 7.5만전자 대혼란…발등의 불 삼성전자
- 8.1년 무단결근해도 연봉 8천만원…LH, 뒤늦게 파면
- 9.NYT "이스라엘, 이란 직접 타격 준비된 듯…석유 또는 핵 시설"
- 10.[단독] 위기의 지역농협…26곳, 충당금 숙제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