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갤럭시 홍보?…삼성폰 '한류 팬심' 잡는다
SBS Biz 강산
입력2023.05.21 09:54
수정2023.05.21 09:56
특히 삼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폴더블폰 라인을 한류 붐이 강한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신흥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대를 넘기지 못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자체의 부진도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전망 속에서 선택한 승부수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5·갤럭시Z 플립5 언팩을 반도체 부문의 대규모 적자로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모바일 부문이 그나마 선전하며 나타난 실적 방어 효과를 재현하려면 보다 빠른 출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언팩 장소를 사상 첫 국내 행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일정이나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서울이나 부산 개최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구글의 '픽셀 폴드' 출시 이후 가열되는 접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폴더블폰 종주국인 점을 강조하기에 국내 언팩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했다는 관측입니다. 고궁 등 국내 명소를 행사 배경으로 활용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는 한류 붐을 스마트폰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비중국 아시아 국가를 중국 스마트폰 시장 대체지역으로 공략 중입니다.
경쟁사 애플도 중국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국 본토보다 동남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애플은 최근 베트남에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고 발표하며 애플 웹사이트에서 직접 아이폰을 구매하는 맞춤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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