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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1%' 목표라면, 빚 빼고 29억 있어야 합니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5.20 08:54
수정2023.05.20 20:39

우리나라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순자산을 29억원 넘게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한화생명 등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순자산 상위 0.1%는 76억8천만원 이상, 상위 1%는 29억2천1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순자산 상위 5%는 13억3천500만원 이상, 상위 10%는 9억원 이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순자산이란 자기 재산에서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남은 집과 차, 현금 등으로 가진 재산입니다.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총 20만9천여가구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8명으로, 모두 58만6천여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상위 1%에 드는 가구주의 평균 나이는 63.5세로 이들 가운데 72%가 수도권에 살고 있었습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1천571만원으로 일반 가구 소득인 6천125만원보다 3.5배가 많았습니다.

이들 가구의 은퇴 연령은 70.7세로, 전체 가구 평균인 68.2세보다 늦은 시점에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원,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전체 가구의 3.5배에 달하지만, 최소 노후 생활비는 1.66배, 적정 노후 생활비는 1.71배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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