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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참석한 尹…모레 기시다 만나고, 바이든과 3자 회담 유력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5.19 17:55
수정2023.05.19 19:39

[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립니다.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으로 참석하게 된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에 이어 한미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윤 대통령 일본에서 외교 일정에 들어갔죠? 

[기자] 

윤 대통령은 오후 4시경 히로시마에 도착한 후 정상외교에 돌입했습니다. 

호주, 베트남 총리와 연이어 회담 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내일(20일) 오후에는 G7 회원국과 관련 8개국, 7개 국제기관 대표들과 함께 세계적인 과제를 논의하는 '아웃리치 회의'에 참석합니다. 

오는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주 만에 다시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3자 회담도 유력합니다. 

[앵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르죠? 

[기자] 

경제안보와 같은 세계경제 주요 과제를 놓고 토의가 이뤄지는데요.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경제안보 논의에선 중국에 맞서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 등 공급망 강화와 경제적 강압에 대항하기 위한 협의체 신설에 합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견제 수위도 높아졌는데요.

중국은 지난 17일부터 중앙아시아 5개국과 산시성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무역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G7은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는 문구를 담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중국 외교부는 "대만 문제에 대한 도발과 불장난을 중단하라"며 격한 표현으로 반발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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