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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변 '챔프시럽' 원인은, 인도산 첨가제 때문"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5.19 13:38
수정2023.05.19 15:57


동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의 갈변 원인을 인도산 첨가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습니다.

오늘(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갈변 현상이 발생한 챔프시럽 제품 첨가제로 국내산 'D-소르비톨'대신 인도산 'D-소르비톨'이 사용됐다고 보고했습니다.

D-소르비톨은 단맛을 내는 첨가제입니다. 동아제약은 코로나19로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 인도산 원료를 추가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제약은 이 인도산 D-소르비톨에 함유된 철 성분이 촉매 역할을 해 발생한 캐러멜화 반응과 메일라드 반응으로 인해 갈변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아직 갈변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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