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웅바이오, '당뇨 치료제' SGLT-2 억제제 '베나보' 출시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5.19 09:42
수정2023.05.19 09:43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베나보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을 출시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나보글리플로진 주성분의 ‘베나보’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는 기전을 갖습니다. 

적응증으로는 ▲단독요법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요법 총 3건입니다.

특히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경우 임상시험을 통해 동일 계열 약물 대비 30분의 1 이하인 0.3mg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아울러 혈당강하 효과 외에도 심혈관 질환 예방,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가 확인돼 추가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장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대웅바이오 마케팅 관계자는 “지난 4월 선보인 ‘포시다파정’과 ‘포시다파엠 서방정’에 이어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베나보정 출시를 통해 당뇨병 치료 옵션을 늘려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규준다른기사
롯데카드 노조 "10여 차례 임금협상 결렬...업계 최저 수준"
[단독] "혼합진료 급여만 막으면 실손 풍선효과"…금융당국·복지부 '엇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