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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 "다음달 상장폐지 의결"…주가는 상승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5.19 09:36
수정2023.05.19 13:12


오스템임플란트가 본격적인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합니다.

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 28일 서울 강서구 사옥에서 열리는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임시주총에서 상장폐지 승인 의안이 통과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UCK 컨소시엄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해왔습니다. 2차 공개매수까지 진행한 이들의 지분율은 현재 96.1%에 달합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최대 주주가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할 경우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최대 주주의 지분율·공개매수 조건 등이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고려해 상장폐지를 결정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지고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는 경우 최대주주(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정리매매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기간(6개월 예상) 동안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지분율은 3.9%입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가 공식적으로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승 중입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18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진 상장폐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잔여 소액주주 지분을 매입할 때 차익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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