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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도에 통큰 투자…글로벌 빅테크 인도로 몰린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19 04:50
수정2023.05.19 07:09


아마존의 주요 성장동력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도에 통큰 투자를 단행합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WS는 2030년까지 인도에 130억 달러(약17조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인도에 37억 달러를 투자해 두 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탈중국'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고, 첫 매장을 열며 14억 인구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도 인도에 5억 달러 투자와 함께 120만㎡ 규모의 토지를 사들였습니다.

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무산됐던 인도 시장 진출에 다시 나서기 위해 정부와 조율에 들어가는 등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전략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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