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제' 연장도 무색...압구정 연일 신고가?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5.18 17:45
수정2023.05.19 09:10
[앵커]
집값 바로미터로 꼽히는 강남 3구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훈풍이 서울 다른 지역으로까지 조금씩 확산되는 모습인데요.
거래 건수가 적은 상황에서 나오는 지표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압구정 현대 1차 아파트 전용 196제곱미터는 지난달 78억 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7월 최고가인 80억 원에 육박합니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아파트 전용 59제곱미터는 올해 초 17억 원대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에는 최고 19억 원에 팔렸습니다.
[김세웅 / 강남구 압구정동 공인중개사: 압구정 아파트 단지 쪽은 올 초에 바닥을 확실하게 찍고 지금은 상승 전환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신속통합기획, 서울시에서 재건축 관련해서 계획을 발표했고요.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기대감이 소유주들 사이에서 팽배하기 때문에 물건도 많지 않고 호가도 오른 상태입니다.]
전국 아파트값 낙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에선 동남권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가 동시에 0.1% 이상 오른 건 1년 6개월 만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거래 건수가 1천 건도 안 돼요. 정상적으로 올라가려면 적어도 5천 건이 넘어가야 돼요. 급매물 소진이나 올라간다는 바닥 심리 때문에 거래가 된 거지 시장이 좋아서 올라간 것이 아니에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져 지난주 -0.07%보다 낙폭이 감소했습니다.
연초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강남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상승했고, 송파구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집값 바로미터로 꼽히는 강남 3구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훈풍이 서울 다른 지역으로까지 조금씩 확산되는 모습인데요.
거래 건수가 적은 상황에서 나오는 지표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압구정 현대 1차 아파트 전용 196제곱미터는 지난달 78억 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7월 최고가인 80억 원에 육박합니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아파트 전용 59제곱미터는 올해 초 17억 원대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에는 최고 19억 원에 팔렸습니다.
[김세웅 / 강남구 압구정동 공인중개사: 압구정 아파트 단지 쪽은 올 초에 바닥을 확실하게 찍고 지금은 상승 전환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신속통합기획, 서울시에서 재건축 관련해서 계획을 발표했고요.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기대감이 소유주들 사이에서 팽배하기 때문에 물건도 많지 않고 호가도 오른 상태입니다.]
전국 아파트값 낙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에선 동남권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가 동시에 0.1% 이상 오른 건 1년 6개월 만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거래 건수가 1천 건도 안 돼요. 정상적으로 올라가려면 적어도 5천 건이 넘어가야 돼요. 급매물 소진이나 올라간다는 바닥 심리 때문에 거래가 된 거지 시장이 좋아서 올라간 것이 아니에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져 지난주 -0.07%보다 낙폭이 감소했습니다.
연초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강남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상승했고, 송파구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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