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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혔던 청약통장 꺼내세요"…한강뷰에 분양가도 저렴합니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5.18 16:23
수정2023.05.20 20:39

[사진=PAC 건축사 사무소 "동작구 수방사 군부지 위탁개발사업 공동주택 설계공모"]

'한강뷰'에 '더블역세권'으로 입지가 좋아 주목 받아온 서울 동작구의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공공분양주택 일반형 청약이 다음 달 이뤄집니다.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중 한 곳으로, 수방사 물량은 처분 수익을 나누는 '나눔형'으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당초 계획대로 시세의 80% 수준에 공급하는 '일반형'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서울 노량진동 154-7 일원의 수방사 부지는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 가운데 입지한 데다, 한강변에 인접하고 주변에 공원이 많습니다.

총 556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중 85세대는 행복주택, 208세대는 군관사 용도입니다. 나머지 263세대가 일반공급 30%, 생애최초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70%로 배정될 전망입니다. 전용면적은 59㎡와 84㎡ 중 선택 가능합니다.

수방사 부지는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모집 공고가 나와 다음 달 초중순 인터넷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분양에 지원 가능한 청약통장 소유자만 가능하며,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합니다. 자산 요건도 있는데, 소유 중인 부동산은 2억1550원 이하, 자동차는 3557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월 소득은 4인 가구 기준 720만원 이하, 3인 가구 기준으로는 620만8천원 이하여야 합니다.

인근 래미안 트윈파크와 유원강변 아파트 시세는 전용면적 59㎡ 기준 12억~13억 원 선입니다.

래미안트윈파크 전용면적 59㎡ 26층 세대가 지난 2월 13억6천만원에 거래됐는데, 수방사 부지는 인근 시세의 80%로 공급돼 추후 수억원대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어 '로또 청약' 기대감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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