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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을 올린 치킨업계가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난달 1만 9000원으로 올렸던 교촌 오리지날 한 마리의 가격을 1만 60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가격은 지난달 인상 전 가격으로 할인 프로모션 기간은 이달 15~21일입니다. 

교촌 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지난달 말부터 자사앱을 통해 최대 4000원의 치킨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신규 고객에는 2000원, VIP 및 KING 등급 고객에는 각각 3000원, 4000원 쿠폰을 발급합니다. 할인쿠폰은 이달 31일까지 줍니다. 

교촌치킨의 운영사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충성고객 모객 및 혜택 부여 차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 앱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단행된 치킨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여론 악화를 의식해 이같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교촌치킨은 주요 품목의 가격을 모두 최소 5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올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인기 메뉴는 모두 3000원 인상을 적용했습니다.

당시 교촌치킨은 원재료인 닭값을 비롯해 식용유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른 것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