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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근 CJ ENM 대표, 엔터공룡 추락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5.18 13:09
수정2023.05.18 14:00

구창근 CJ ENM 대표, 취임 첫해인 올해, 구조조정까지 벌였지만 시장 우려만 더 키우고 있습니다. 

매출액도 줄었지만, 영업손실이 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습니다. 



회사가 적자를 낸 것은 전임 대표 시절에도 없었던 일입니다. 

무엇보다 윤상현 대표가 이끄는 커머스 부문은 흑자를 낸 반면 구 대표의 엔터 부문에서 680억 원 가까이 까먹었습니다. 

광고 줄고 영화는 흥행 부진, 무엇보다 전문경영인이 이끄튼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이 400억 원대 적자를 낸 게 결정적입니다. 

1조 원을 들여 사들인 미국 스튜디오 회사도 제 구실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기에 오너일가 과다 보수, 투표 조작으로 실형을 산 인사 재영입 논란도 CJ ENM에 악영향을 미친 요인입니다. 

CJ 푸드빌과 올리브영에서 두각을 보였던 구창근 매직이, 다시 살아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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