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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홈디포·타깃·월마트·테슬라·아디다스·화승·롯데·농심·오뚜기·삼양식품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5.18 06:57
수정2023.05.18 08:00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경기침체 그림자 '홈디포·타깃·월마트·테슬라'


미국 경제의 풍향계 중 하나로 꼽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건축자재 유통 기업 홈디포인데요. 올해 홈디포 매출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을 예고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살펴보죠. 박사님, 저희 코너에서도 몇 번 소개를 해드린 기업이긴 한데요 홈디포. 왜 일반 식료품 가게도 아니고 건축자재 파는 기업이 소비 가늠자냐 의아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인들에게 홈디포 어떤 의미인지부터 짧게 설명을 좀 해주시죠. 
- 美 '소비심리 척도' 홈디포, 14년 만에 역성장 예고
- 홈디포, 1분기 매출 -4.2%·순이익 -8.5% 기록
- 홈디포 매출 전망치 하회, 2002년 11월 이후 처음
- 올해 실적 전망도 '암울'…매출 2~5% 하락 전망
- 주당순이익 7~13% 하락 가능성…소비자 수요 불안
- 홈디포 CEO "고성장해 온 지난 3년과 다를 것"
-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주택 개조 수요 늘어 호황
- 외부 활동 증가·가계예산 긴축에 집에 대한 투자 줄여
- 금리 인상에 美경제 둔화 징후…소매기업 실적 주시
- 타깃, 예상보다 분기 실적 호조…매출은 '제자리'
- 식료품 비중 낮아 매출·이익 감소 예상됐으나 반전
- 식료품·일상 필수품·최신 유행 품목으로 소비자 유인
- 타깃의 매장·온라인 쇼핑객 트래픽 전년 대비 1% 증가
- 현지시간 18일 월마트 실적 발표…소비시장 가늠
- 식료품 비중 높은 월마트는 인플레이션 영향 적어
- 타깃은 가정용품과 의류 판매 많이 마진 감소 우려
- 타깃, 올해·내년까지 월가 이익 컨센서스 하향 조정
- 제프리스 "월마트는 커버 종목 중 가장 좋은 위치"
- RBC 캐피탈, 월마트 EPS 상향·타깃은 소폭 하향
- 머스크 "향후 1년간 침체…많은 기업 파산할 것"
- 연례 주총회서 "테슬라도 글로벌 경제 영향 불가피"
- 장기 전망은 낙관…"테슬라 좋은 자리 찾아갈 것"
- 사이버트럭 연내 출시 재확인 "최대 50만대 인도"
- "트위터 대규모 수술에 테슬라 집중 못 해" 인정
- '테슬라 CEO 사임설' 루머에 "그렇지 않다" 일축
- 일부 주주 반대에도…테슬라 공동창업자 새 이사 선임
- 美 4월 소매 판매 전월 대비 0.4% 증가…예상 하회

◇ 스타 마케팅 참사 '아디다스·화승·롯데'

다음은 조금 말랑한 소식도 살펴보죠. 기업에게는 너무 적극적으로 쓸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카드 중 하나가 바로 광고모델입니다. 잘 쓴 광고모델 하나가 열 마케팅 안 부러운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사님, 화승엔터프라이즈란 기업 주가가 연일 휘청이는 것, 오늘 주제와 관련이 있다고요?
- 재고 쌓인 아디다스…화승엔터프라이즈 52주 신저가
- 작년 10월 유명 래퍼 '예' 계약 해지 여파로 타격
- 단순 광고모델 아닌 협업 라인 '이지 시리즈' 출시
- 이지 시리즈, 아디다스 전체 매출 비중 약 10% 차지
- 신용평가사 줄줄이 신용등급 하향…"올해 매출 감소"
- '칸예와 결별'한 아디다스…영업이익 86.3% 급감
- 1분기 매출 52억 7,400만 유로·영업이익 6,000만 유로
- 칸예 계약 종료 후 판매 부진…북미서 매출 20% 감소
- 지난해 칸예의 '유대인 혐오' 발언에 파트너십 종료
- 아디다스 "2023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인정
- 재고 부담에 발주 감소…화승엔터 가동률 감소 불가피
- 아디다스, 스포츠·스트리트서 라이벌 나이키에 밀려
- 나이키-아디다스 '각축전'…출발은 아디다스가 빨라
- 아디다스 '형제·부자의 난' 틈에 등장한 나이키
- '마이클 조던' 앞세운 나이키 스타 마케팅, 시장 장악 
- 최초 농구화는 아디다스의 '슈퍼스타'…나이키에 밀려
- 아디다스 특유의 '3선 디자인' 스트리트 패션 아이콘
- 아디다스와 칸예의 협업, 시작은 좋았지만 끝은 최악
- 스타 마케팅 '양날의 검'…연예인 활용 광고 막강파워
- 한국맥도날드는 '뉴진스', 한국파파존스는 '아이브'
- bhc, 2014년 배우 전지현과 전속모델 계약 체결 후 유지
- '대마 양성' 유아인 모델로 발탁한 네파, 마케팅 중단
- 단시간 브랜드 인지도 향상…부정 이슈 땐 이미지 타격
- 가상인간·캐릭터 등 대안으로 부상…사생활 논란 없어
- 화승그룹, 1953년 고무신 제작 동양고무공업서 출발
- 아디다스 ODM 생산 담당 화승엔터, 해외법인 19개
- 화승엔터, 1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 신한투자, 목표주가 1만 6,000원→1만 원으로 하향 조정
- 전방산업 '아디다스' 부활 없이는 회복 쉽지 않아
- '적자전환' 세븐일레븐, 올해는 임창정 후폭풍 타격
- 세븐일레븐, 49억 영업손실…"미니스톱 인수 탓"
- '소주 협업' 임창정, 주가 폭락 사태 연루로 손절
- 미니스톱 전환율 55%…연내 모든 매장 전환 예정
- 세븐일레븐, '임창정 소주한잔' 출시…대대적 판촉
- "재고 소진되면 판매 중단 계획…상황 지켜볼 것"

◇ 라면 실적 대박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마지막으로 라면회사 실적까지 살펴보시죠. K-라면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올 1분기 국내 라면 업계 빅3로 불리는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3사의 매출증가율이 나란히 두 자릿수로 뛰었는데요. 박사님, 라면회사들이 제품 원가 상승에 힘들다더니 실적이 꽤 잘 나왔어요?
- "불황에 잘팔려"…라면3사 수출 선전에 1분기 호실적
- 농심·오뚜기·삼양식품, 1분기 매출 두 자릿수 증가
- 해외 매출액 꾸준히 증가…지난해 연간 2조 원 돌파
- "원재료 가격 부담"…라면 가격 올리더니 실적 대박
- 라면 업계 동시다발적 가격 인상…농심, 11% 이상 올려
- 미국·중국 등 현지 생산·유통망 확대 효과 덕분
- 농심 라면, 美 샘스클럽 117%·코스트코 57% 성장
- 삼양식품, 원가 부담·판관비 증가에 영업익은 감소
- "사업구조 효율화 추진…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
- "불닭회사 벗자"…삼양 오너3세, 경영 보폭 확대
- 전병우, 입사 3년 만에 계열사 삼양애니 CEO 승진
- 라면 외 캐릭터·콘텐츠·이커머스 등 사업다각화 역점
- 불닭볶음면 등 기존 라면 사업만으로는 성장 한계 인식
- 부친 횡령 혐의로 물러나자…해외사업본부 부장 입사
- 모친 김정수 부회장 보필, 경영수업 지속적으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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