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베트남 44도, 中은 폭염경보…이토록 뜨거운 5월은 없었다
SBS Biz
입력2023.05.18 06:56
수정2023.05.18 07:21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中 갈등 격화에…월가, 중국사업 줄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 대표 투자은행(IB)들이 중국 사업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 IB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은 중국에서 확장 계획과 수익 목표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한 데다 안보를 중시하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3연임 이후 중국이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 민간 부문 성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JP모간,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4개 사의 중국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지난해 480억 달러(약 64조 원)로 전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물론 중국 시장에서의 기회가 아직 많기 때문에 당장 철수할 계획은 없다는 게 월가 IB들의 공개적인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를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대선이 다가올수록 중국 리스크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 대신 말하고 읽어주는 아이폰 나온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또 애플이 언어 능력이나 시각, 청각, 인지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를 내놓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새 운영체제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을 일부 공개했는데요.
‘개인 음성(Personal Voice)’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이 이용자의 목소리를 복제해 원하는 말을 대신 해주는 기능이 공개됐습니다.
이용자가 15분 분량의 음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 녹음하면 기기가 이용자 목소리와 같은 합성 음성을 생성해 통화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목소리가 점차 나오지 않는 실어증이 있는 사람도 자신의 목소리로 주위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등에 평소 자주 사용하는 말을 입력해 놓으면 기기가 이용자를 대신해 말해주는 ‘라이브 스피치’ 기능도 소개됐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포인트 앤드 스피크’는 아이폰이 카메라를 활용해 잘 보이지 않는 글씨를 파악해 읽어주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윤 대통령·트위도 "핵심광물 MOU·워킹홀리데이 확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담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경제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핵심 경제 안보 이슈를 정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해 양국 광물 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한 새로운 청년교류 MOU도 체결하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기존 4,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정보보호협정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 베트남 44도, 中 40도, 시애틀 32도…이토록 뜨거운 5월은 없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각국이 이상고온 현상에 신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열대 동태평양 특정 구역의 수온이 내려가는 라니냐와 특정 수역의 수온이 올라가 엘니뇨 영향으로 온도가 높아진 태평양 바닷물이 대륙으로 더운 공기를 밀어 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향으로 중국의 경우 첫 폭염 경보가 작년보다 21일 앞섰으며, 17년 만에 가장 이르게 나타났고, 싱가포르는 이달 13일 일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며 40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베트남·미얀마 등에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기온이 43도 이상을 웃도는 ‘괴물 폭염’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북미도 더위에 신음하고 있는데요.
미국 포틀랜드시는 33.9도까지 올라 1973년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캐나다 앨버타주에선 이상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90건에 이르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나가서 사먹는 게 무섭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밥값 부담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주요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삼계탕·삼겹살·짜장면 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겹살(200g)의 서울 평균 가격은 1만 9,236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올랐습니다.
지난달 서울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 6,346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올랐고, 짜장면은 이 기간 12.5% 오르면서 한 그릇당 6,915원에 달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일상회복 이후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식 물가가 소비자물가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中 갈등 격화에…월가, 중국사업 줄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 대표 투자은행(IB)들이 중국 사업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 IB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은 중국에서 확장 계획과 수익 목표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한 데다 안보를 중시하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3연임 이후 중국이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 민간 부문 성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JP모간,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4개 사의 중국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지난해 480억 달러(약 64조 원)로 전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물론 중국 시장에서의 기회가 아직 많기 때문에 당장 철수할 계획은 없다는 게 월가 IB들의 공개적인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를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대선이 다가올수록 중국 리스크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 대신 말하고 읽어주는 아이폰 나온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또 애플이 언어 능력이나 시각, 청각, 인지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를 내놓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새 운영체제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을 일부 공개했는데요.
‘개인 음성(Personal Voice)’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이 이용자의 목소리를 복제해 원하는 말을 대신 해주는 기능이 공개됐습니다.
이용자가 15분 분량의 음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 녹음하면 기기가 이용자 목소리와 같은 합성 음성을 생성해 통화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목소리가 점차 나오지 않는 실어증이 있는 사람도 자신의 목소리로 주위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등에 평소 자주 사용하는 말을 입력해 놓으면 기기가 이용자를 대신해 말해주는 ‘라이브 스피치’ 기능도 소개됐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포인트 앤드 스피크’는 아이폰이 카메라를 활용해 잘 보이지 않는 글씨를 파악해 읽어주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윤 대통령·트위도 "핵심광물 MOU·워킹홀리데이 확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담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경제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핵심 경제 안보 이슈를 정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해 양국 광물 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한 새로운 청년교류 MOU도 체결하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기존 4,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정보보호협정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 베트남 44도, 中 40도, 시애틀 32도…이토록 뜨거운 5월은 없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각국이 이상고온 현상에 신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열대 동태평양 특정 구역의 수온이 내려가는 라니냐와 특정 수역의 수온이 올라가 엘니뇨 영향으로 온도가 높아진 태평양 바닷물이 대륙으로 더운 공기를 밀어 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향으로 중국의 경우 첫 폭염 경보가 작년보다 21일 앞섰으며, 17년 만에 가장 이르게 나타났고, 싱가포르는 이달 13일 일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며 40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베트남·미얀마 등에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기온이 43도 이상을 웃도는 ‘괴물 폭염’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북미도 더위에 신음하고 있는데요.
미국 포틀랜드시는 33.9도까지 올라 1973년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캐나다 앨버타주에선 이상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90건에 이르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나가서 사먹는 게 무섭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밥값 부담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주요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삼계탕·삼겹살·짜장면 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겹살(200g)의 서울 평균 가격은 1만 9,236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올랐습니다.
지난달 서울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 6,346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올랐고, 짜장면은 이 기간 12.5% 오르면서 한 그릇당 6,915원에 달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일상회복 이후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식 물가가 소비자물가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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