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신설…"관심사 기반 플랫폼 강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5.17 14:07
수정2023.05.17 14:08
카카오가 오늘(17일)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오픈채팅을 별도 탭으로 신설하고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입니다.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취미나 정보 등 공통의 관심사에 따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세 번째 탭에 별도 분리됐습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동일한 관심사나 취미를 교류하고 비(非) 지인 간 관계를 형성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관심사 허브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카카오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이달 말까지 이용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오픈채팅 탭을 공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누르면 내가 속한 오픈채팅방과 함께 '지금 뜨는 탭', '키워드탭' 등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뜨는 탭은 오픈채팅방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입니다. 게임, 연예, 재테크, 취미, 친목, IT 등 이용자들의 관심사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이 추천됩니다.
키워드탭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합니다. 프로야구 시즌, 연휴 도로상황, 날씨를 비롯해 웹툰·영화·드라마 등 인기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합니다.
카카오는 또 참여 인원 제한 없이 소통하는 신규 서비스 '오픈채팅 Lite'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오픈채팅 Lite는 실시간 기상 상황부터 드라마까지 대중성 있는 다양한 주제 아래 다양한 채팅방에서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채팅방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오픈채팅은 '비(非) 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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