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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원산도해변 '반려해변'으로 입양…환경정화활동 나서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5.17 14:00
수정2023.05.17 14:01

[자료=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오늘(17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원산도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수협은행과 공동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려해변' 제도는 이번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으로,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보는 향후 2년간 자발적‧지속적으로 정화 실시해 SNS를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지역 반려해변 코디네이터인 휴먼인러브 관계자, 보령시 관계자, 반려해변 인근 점치어촌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예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박은하씨는 "앞으로도 특전사 출신의 경험을 살려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에 주기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참여자들은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날 수거된 쓰레기의 종류와 양 등은 데이터베이스화돼 해양환경보전 정책 수립 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예보는 또 점치어촌계와 '어촌사랑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결연마을의 주민 복리증진 등을 위한 마을 발전기금과 자매결연패 등을 증정했습니다.

예보는 향후 결연마을 특산품의 판로확대 지원과 교육지원 사업, 체험활동 발굴 등을 통해 도시‧어촌 간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입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예보가 국민의 소중한 예금을 보호하는 금융지킴이인 만큼, 이러한 정신을 살려 국토의 중요한 자원인 해변을 평생 반려자로 삼아 환경보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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