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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 판매 50만대 달성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17 11:44
수정2023.05.17 11:50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차·기아 IR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50만8천42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27만3천879대, 23만4천543대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유럽에서 첫 전기차인 쏘울 EV를 출시한 지 9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또한, 50만8천422대의 판매량은 현대차·기아의 전 세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인 120만2천823대의 42%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 첫해인 2014년 한해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662대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판매량은 2017년 1만대, 2019년 4만대, 2021년 10만대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에는 14만3천460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앞세워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이어 올해 하반기 신형 코나 일렉트릭을 유럽 시장에 내놓고, 기아는 유럽 시장 네번째 전기차인 EV9을 올해 하반기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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