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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3200억원 규모 해외 인수금융 재매각 성공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5.17 10:33
수정2023.05.17 10:36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에서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 32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이 인수한 유럽 최대 자전거 제조사 악셀그룹 대표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2천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재매각 물량을 전량 국내 기관투자자들에 매각했습니다.

같은 달 영국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트리톤(Triton)이 인수한 임상 의약품 플랫폼 기업 클리니젠의 대표 주관사를 맡아 지원한 12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도 유럽 현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에 성공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수금융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매각 성공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투자자의 요구에 맞는 우량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상품을 선별적으로 선택해 주선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셀다운 경험 및 신한의 글로벌 네트워크, 차별화된 딜 수임 및 선별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내 투자자들에게 우량상품 공급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수금융 톱티어 하우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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