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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수요 잡기 나선 아시아나항공…국제선 대폭 증편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17 09:33
수정2023.05.17 10:03


아시아나항공이 여름을 맞이해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늘립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국제선 54개 노선, 주 413회까지 운항을 늘리며 여객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년 전 대비 26개 노선을 증편해 팬데믹 이전 대비 운항률을 약 71%까지 끌어올렸고, 연말 정상 운항을 목표로 계속해서 항공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이달 항저우, 난징, 창춘 노선을 각 1회씩 늘려 주 3회에서 5회까지 운항하고, 기존 주 10회 운항하던 하노이 노선을 14회까지 늘려 하루 2편을 운항합니다.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뉴욕 노선도 주 3회(수, 금, 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리고, 시애틀 노선도 8월까지 매일 운항으로 변경됩니다. 다음 달에는 주 4회 운항하던 세부 노선이 매일 운항으로 변경되며, 클락 노선도 약 3년 만에 매일 운항합니다.

유럽 노선과 중앙아시아 노선도 점진적으로 확대합니다. 이스탄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3회로,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3회에서 주 4회로, 알마티 노선은 주3회에서 주 5회로 증편됩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탄력적인 공급 확대에도 나섭니다.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삿포로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매일 오전 항공편만 운항하던 나고야 노선은 주 5회(월, 화, 목, 토, 일) 오후 항공편을 추가로 운항합니다. 오키나와 노선도 여름 성수기 동안 매일 운항합니다.

사이판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리고, 매일 오후 항공편을 운항하던 호주 노선은 8월부터 주 2회(화, 토) 오전 항공편을 증편 운항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방역 완화 및 관광 비자 재개에 발맞춰 연말까지 19개의 중국 노선을 주 163회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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