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인프라 안정화로 '누리호 3차' 발사 지원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16 11:22
수정2023.05.16 12:00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시설 보안에 나선 KT(사진=KT)]
KT가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요 전송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앞서 KT는 지난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 추적소 회선과 국제 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한 바 있습니다.
KT는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무선 통신망에 자동 전환 기능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 회선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 회선을 통해 누리호 발사체의 비행 위치와 비행 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KT는 주 무대인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 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방파제, 우주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전송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발사 당일에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전담 요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24분 3차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에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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