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GS건설 못 믿어"…현대건설도 '긴장'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5.16 11:15
수정2023.05.16 17:00
[앵커]
이렇게 시장이 뜨거워지는 와중에 최근 아파트 입주를 둘러싸고 찬물을 끼얹는 붕괴 소식이 있었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와 연관된 GS건설에 대해 또 입을 열었습니다.
GS건설의 전국 건설현장 자체 전수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강도 높은 직접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원 장관이 SNS에서 사실상 공개 저격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16일) 아침 자신의 SNS에, '부실공사 건설사의 셀프점검 믿겠습니까'란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요.
원 장관은 설계와 달리 철근을 빼먹고 공사를 한 GS건설을 믿을 수 없다며,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GS건설은, 책임 시공을 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가 일어나면서, 자사가 시공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주무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불신을 드러낼 정도로 엄중하게 바라보는 만큼, 시공사의 위법이 확인될 경우 강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GS건설 말고 다른 건설사도 많이 긴장하는 것 같던데요?
[기자]
원 장관은 "어떤 건설사라도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한 경우, 시장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건설사 가운데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경기 고양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신축 공사에서, 우기 대비 콘크리트 옹벽 뒷채움 토사 관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국토부 지적을 받았고요.
또, 지난 1월 사전점검에서 "계단 난간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좌우로 흔들린다"는 입주 예정자들의 질타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백운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 부평' 현장에서도 상부 단열재와 철근 간격재 설치 관련 위반 사항이 있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뜨거워지는 와중에 최근 아파트 입주를 둘러싸고 찬물을 끼얹는 붕괴 소식이 있었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와 연관된 GS건설에 대해 또 입을 열었습니다.
GS건설의 전국 건설현장 자체 전수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강도 높은 직접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원 장관이 SNS에서 사실상 공개 저격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16일) 아침 자신의 SNS에, '부실공사 건설사의 셀프점검 믿겠습니까'란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요.
원 장관은 설계와 달리 철근을 빼먹고 공사를 한 GS건설을 믿을 수 없다며,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GS건설은, 책임 시공을 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가 일어나면서, 자사가 시공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주무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불신을 드러낼 정도로 엄중하게 바라보는 만큼, 시공사의 위법이 확인될 경우 강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GS건설 말고 다른 건설사도 많이 긴장하는 것 같던데요?
[기자]
원 장관은 "어떤 건설사라도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한 경우, 시장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건설사 가운데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경기 고양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신축 공사에서, 우기 대비 콘크리트 옹벽 뒷채움 토사 관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국토부 지적을 받았고요.
또, 지난 1월 사전점검에서 "계단 난간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좌우로 흔들린다"는 입주 예정자들의 질타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백운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 부평' 현장에서도 상부 단열재와 철근 간격재 설치 관련 위반 사항이 있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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