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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부실공사한 GS건설 '셀프 점검' 못 믿겠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16 08:58
수정2023.05.16 10:52

[자료=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에 대해 자체 점검에 들어간 GS건설을 향해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16일) 개인 SNS를 통해 "설계와 달리 철근을 빼먹으며 부실공사를 한 GS건설의 점검결과를 믿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GS건설은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83개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어제(15일) GS건설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적정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반적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해 위법사항에 대해서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장관은 "국토부가 직접 GS건설의 자체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할 경우 시장의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확실한 메세지를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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