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스탤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공사 중단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16 04:13
수정2023.05.16 08:20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오른쪽)과 스텔란티스 마크 스튜어트 COO(최고운영책임자)가 2022년 3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한 재정 지원을 두고 캐나다 정부와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스텔란티스가 공장 건설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정부와 재정 지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 중인 배터리 합작공장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사측 대변인은 "윈저 공장의 배터리 모듈 생산과 관련된 모든 공사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중단과 관련해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는 "걱정된다"며 "연방 정부가 폭스바겐에 지원했던 것 처럼 나서줘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남부에 건설될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의 배터리 공장에 130억 캐나다달러(약 12조8천억원)의 재정 지원 패키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전날 스텔란티스 측은 캐나다 정부가 당초 약속한 재정 지원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즉각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45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 우리돈 5조4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데,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게 당시 계획이었지만 캐나다 정부와의 재정 줄다리기가 길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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