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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어 이번엔 페이도…송금·결제 2시간째 '먹통'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5.15 15:06
수정2023.05.15 17:21

[15일 오후 2시간째 카카오페이의 일부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앱 화면 갈무리)]

카카오페이에서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15일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후 12시 10분쯤부터 일부 카카오페이 머니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 부하로 인해 오후 12시 10분 경부터 2시 15분 경까지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머니와 관련된 송금,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었다"며 "현재 정상화됐지만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피해 형태나 유형, 보상 유무, 향후 안정화 방안 등을 검토해 안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1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특히 이날 카카오페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시각은 신원근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직후입니다. 간담회에서 신 대표는 서비스 안정화 방안에 대해선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 계열 서비스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비롯해 주요 금융 계열사들의 서비스 오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초유의 장기간 장애 사태가 발생한 이후 올해 1월 17일과 지난 8일에도 오류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 1월 12일 10분가량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지연으로 접속과 이체, 해외주식 매매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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