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동대문·종묘 등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 요금 30% 인하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5.15 12:14
수정2023.05.15 14:23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동대문·세종로·종묘·훈련원공원 4곳의 공영주차장에서 월 정기권 요금을 30% 인하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요금 인하는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고 주차난을 해소하려는 목적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요금 조정에 따라 월 정기권은 동대문 15만7천원, 세종로와 훈련원공원 17만6천원, 종묘 17만5천원으로 각각 인하됩니다. 이는 인근 지역의 민영주차장 평균 요금보다 저렴한 수준입니다.
그간 서울시 공영주차장은 주변 민영주차장보다 주차요금이 높아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작년 기준 이용률은 49%에 그쳐 시 세입 감소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시는 반포천 복개주차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월 정기권 요금을 인하할 때 이용률이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반포천 복개주차장은 지난해 12월 월 정기권 주차요금을 27만5천원에서 14만원으로 50% 내리자 이용률이 월 평균 12%에서 24%로 증가했습니다. 월 정기권 이용자는 평균 194명에서 419명으로, 월 수입은 평균 약 4천600만원에서 약 5천8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월 정기권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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