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증시 떠나는 개미들…투자자 예탁금 50조 아래로 '뚝'
SBS Biz 김경화
입력2023.05.15 07:49
수정2023.05.15 09:54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우리 시장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시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늘(15일)의 키워드 <증시 떠나는 개미들>입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 후폭풍으로 이달 들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50조 원 아래로 뚝 떨어지고, 빚투 열기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8조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증시는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코스피 0.63% 하락해 2,475선, 코스닥은 0.26% 하락해 822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1%, 코스닥은 3%나 빠졌죠.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2,480억, 기관 1,066억원 매도 우위, 개인이 3,57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500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환율도 또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 8원 20전 올라 1,334원 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자 상대적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입니다.
이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 상황 보시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삼성전자 0.16% 하락해 종가 6만 4,100원, LG에너지솔루션 1.08% 하락해 54만 7,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5위권 내에선 SK하이닉스만 1.04% 올라 마감가 8만 7,200원이었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각각 0.26%, 0.43% 하락 마감했습니다.
5위에서 10위권 내에선 삼성SDI가 0.75% 하락하며 종가 66만 5,000원이었고요.
반면 현대차가 0.24% 올라 20만 8,500원, 네이버 1.18% 상승해 21만 3,500원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이 하락세를 멈추고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2.48% 상승해 종가 22만 7,500원이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9% 빠진 54만 4,000원에 장을 마쳤고요.
셀트리온헬스케어 0.95%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엘엔에프는 2.57% 상승 종가 23만 9,500원입니다.
JYP엔터 2.5% 올라 9만 4,300원, 카카오게임즈가 0.77% 올라 3만 9350원, 셀트리온 제약이 0.25% 올라 마감가 8만 1,600원이었습니다.
시장 업종별로 보면 전기 유틸리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했고요.
엔터 업종, 엔터사들의 호실적 발표에 올랐습니다.
그 외에 증권 섹터 저가 매수세로 상승했고, 자동차부품업종은 업황 개선 기대감에 실적 모멘텀이 더해지며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엔터주가 하락장 속에서도 호실적에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YG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1,5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6%, 영업이익이 365억 원으로 같은 기간 무려 497.6%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컨센서스를 무려 120% 넘게 웃돌았고요.
앞서 하이브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죠.
영업이익 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에스엠이 영업이익 183억 원으로 5% 줄어든 가운데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JYP 엔터는 영업이익이 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연이 재개되고, 주력 아티스트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증권사들은 깜짝 실적을 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은 와이지 엔터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블랙핑크가 열 아들 안 부러운 잘 키운 딸이라며 블랙핑크 월드투어와 트레저의 일본·아시아 투어로 콘서트 매출이 크게 늘었고, 이번 분기 개런티가 당초 추정치보다 2배 이상 커진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가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8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YG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주 마감가는 7만 8,100원이었고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 국내 증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보고서 하나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젠 대형주에 집중할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주요국 대형주와 중소형주 수익률을 살펴보면, 올해 초보다 중소형주 수익률이 점점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자 예탁금과 빚투로 불리는 신용잔고 추이도 급격하게 꺾이고 있죠.
삼성증권은 이런 상황에선 대형 성장주의 비중을 높여야한다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코스피에서 양호한 수급 환경까지 갖춘 종목이라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주는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될지, 그리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G7 정상회의 등 대외적인 이슈들을 체크하면서 대응하셔야겠습니다.
그럼 한 주의 시작도 머니쇼와 함께 하세요.
우리 시장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시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늘(15일)의 키워드 <증시 떠나는 개미들>입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 후폭풍으로 이달 들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50조 원 아래로 뚝 떨어지고, 빚투 열기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8조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증시는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코스피 0.63% 하락해 2,475선, 코스닥은 0.26% 하락해 822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1%, 코스닥은 3%나 빠졌죠.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2,480억, 기관 1,066억원 매도 우위, 개인이 3,57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500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환율도 또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 8원 20전 올라 1,334원 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자 상대적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입니다.
이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 상황 보시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삼성전자 0.16% 하락해 종가 6만 4,100원, LG에너지솔루션 1.08% 하락해 54만 7,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5위권 내에선 SK하이닉스만 1.04% 올라 마감가 8만 7,200원이었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각각 0.26%, 0.43% 하락 마감했습니다.
5위에서 10위권 내에선 삼성SDI가 0.75% 하락하며 종가 66만 5,000원이었고요.
반면 현대차가 0.24% 올라 20만 8,500원, 네이버 1.18% 상승해 21만 3,500원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이 하락세를 멈추고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2.48% 상승해 종가 22만 7,500원이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9% 빠진 54만 4,000원에 장을 마쳤고요.
셀트리온헬스케어 0.95%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엘엔에프는 2.57% 상승 종가 23만 9,500원입니다.
JYP엔터 2.5% 올라 9만 4,300원, 카카오게임즈가 0.77% 올라 3만 9350원, 셀트리온 제약이 0.25% 올라 마감가 8만 1,600원이었습니다.
시장 업종별로 보면 전기 유틸리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했고요.
엔터 업종, 엔터사들의 호실적 발표에 올랐습니다.
그 외에 증권 섹터 저가 매수세로 상승했고, 자동차부품업종은 업황 개선 기대감에 실적 모멘텀이 더해지며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엔터주가 하락장 속에서도 호실적에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YG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1,5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6%, 영업이익이 365억 원으로 같은 기간 무려 497.6%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컨센서스를 무려 120% 넘게 웃돌았고요.
앞서 하이브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죠.
영업이익 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에스엠이 영업이익 183억 원으로 5% 줄어든 가운데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JYP 엔터는 영업이익이 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연이 재개되고, 주력 아티스트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증권사들은 깜짝 실적을 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은 와이지 엔터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블랙핑크가 열 아들 안 부러운 잘 키운 딸이라며 블랙핑크 월드투어와 트레저의 일본·아시아 투어로 콘서트 매출이 크게 늘었고, 이번 분기 개런티가 당초 추정치보다 2배 이상 커진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가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8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YG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주 마감가는 7만 8,100원이었고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 국내 증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보고서 하나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젠 대형주에 집중할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주요국 대형주와 중소형주 수익률을 살펴보면, 올해 초보다 중소형주 수익률이 점점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자 예탁금과 빚투로 불리는 신용잔고 추이도 급격하게 꺾이고 있죠.
삼성증권은 이런 상황에선 대형 성장주의 비중을 높여야한다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코스피에서 양호한 수급 환경까지 갖춘 종목이라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주는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될지, 그리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G7 정상회의 등 대외적인 이슈들을 체크하면서 대응하셔야겠습니다.
그럼 한 주의 시작도 머니쇼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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