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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찜통 더위라는데"…전기요금 인상 발표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5.15 05:58
수정2023.05.15 08:06

정부가 오늘(15일),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해외 투자와 협력에 나선다는 내용까지, 류정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에너지 요금 인상안이 나온다고요?
그렇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합니다.

가장 궁금한 게 인상 폭일 텐데, 1킬로와트시당 8원가량 올리는 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렇게 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약 2790원 정도 전기요금을 더 내야 하고요, 인상분은 바로 내일(16일)부터 적용됩니다.

당초에는 7원 정도 인상하는 방안이 거론됐는데 이 정도로는 한전 적자 해소에 한계가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8원 인상이 확정되면 올해 말까지 10조원 정도로 예상되는 적자는 이보다 2조3천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논란이 된 CFD계좌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진다고요?
그렇습니다.

차액결제거래라고도 하는 CFD는 실제 주식을 갖지 않고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입니다.

최근 주가 폭락 사태에 이 CFD계좌가 대거 관여돼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그리고 한국거래소는 어제(14일) 18개 증권사의 CFD계좌 약 3천400개를 전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계좌의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거래내역을 모두 살펴볼 예정이고요.

다음 주부터 조사에 착수해 2달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요?
그렇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죠.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여러 일정 가운데에서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이 유력한 날짜로 점쳐집니다.

이번 G7 회의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메세지와 공동 보조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소식 알아볼까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어제 삼성전자가 약 3천억원을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에 첨단 반도체 라인을 짓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관련 작업에 착수하고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해외 투자와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재용 회장이 미국 출장 기간 중이었던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별도 미팅을 가졌고요.

이 외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 CEO 20여명을 만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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