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캐나다서 발 뺀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15 03:57
수정2023.05.15 07:11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캐나다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스테이블 코인 및 투자자 제한과 관련된 새로운 지침 때문에 더 이상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증권당국(CSA)은 지난 2일 자국 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사전 승인 없이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예치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가상자산 플랫폼이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당국의 다양한 실사를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사측은 "캐나다는 작은 시장"이라며 "언젠가 캐나다 이용자들이 더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되면 다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바이낸스의 캐나다 시장 철수 발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0.9% 소폭 하락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글로벌 비즈]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블랙웰 결함
[글로벌 비즈 브리핑] '비트코인 빚투'로 대박…마이크로스트래티지, 금융자산만 36조원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