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남국, 입 열 개라도 할 말 없어…진심으로 사과"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5.14 16:38
수정2023.05.14 17:2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사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4일)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투자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김남국 의원께서 최근에 벌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탈당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루 24시간 정말 불철주야로 국민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는 점,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는 점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국민께서 더 심려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충분히 대안도 마련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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