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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머스크 만났다…테슬라와 車반도체 협력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14 11:03
수정2023.05.14 12:06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회동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이 머스크 CEO와 별도로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과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IT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회장과 머스크 CEO의 면담을 계기로 삼성의 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영토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생산 경험을 토대로 자율주행 카메라 및 S/W 개발 기업 '모빌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위탁 생산 주문을 따내는 등 전장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상황입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리서치앤드마켓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24년 4000억달러(약 520조원), 2028년 7000억달러(약 9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스크 CEO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를 포함해 차세대 위성통신(스타링크)·우주탐사(스페이스 X)·차세대 모빌리티(하이퍼루프)·인공지능(뉴럴링크·오픈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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