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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목살에 소주 한 잔?…이제 외식도 부담되네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5.14 08:58
수정2023.05.14 13:26


모임, 외식 등 수요가 늘면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 달 사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늘(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6천380원으로, 한 달 전(㎏당 5천356원)과 비교해 19.1% 올랐습니다.

이달 1일 5천697원에 비해서는 열흘 만에 12.0% 상승했습니다.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모임, 나들이 등 수요가 증가하며 매년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상승했다가 추석 이후 하락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지난해 5월 1∼11일의 경우 코로나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기와 맞물려 외식, 모임 등이 크게 늘면서 수요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당 7천원대로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닭고기 도매가격은 1월 ㎏당 3천363원에서 점차 상승해 3월부터 4천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는 병아리 공급 감소, 닭고기 생산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닭 도축 마릿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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