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무슨 일?…193명 다 탔는데, 다 내리라고?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13 13:00
수정2023.05.14 10:16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탑승까지 마친 상태에서 결항됐습니다.
오늘(13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OZ8900편이 항공기 비상 착수 장비인 슬라이드 고정 프레임에 문제가 발생해 결항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탑승 과정에서 승객이 비상구 레버와 접촉하면서 비상구가 사용 불가 상태가 돼 운항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93명이 다시 내려야 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항공편 승객들은 오후 항공편으로 분산해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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